안녕하세요. 서울 동대문구 신성동 가죽시장에 위치한 가죽공예공방 묘한입니다. 며칠 전 정규 오전 수업을 마치고 개인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당일인데 원데이 수업이 가능하냐는 문의였어요.물론 가능합니다.^^ 예약이 되어있지 않으면 당일에도 얼마든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최대한 최소 일주일 전에는 예약 부탁드립니다.예약한 시간에 맞춰 오신 두 분은 평소처럼 카드지갑 만들기 이론 수업부터 시작했습니다.
간단한 이론 수업으로 카드지갑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설명하겠습니다.
그리고 각각 종이로 패턴의 형지를 만들어 보세요.그런 다음 가죽을 재단하고 조립에 들어갑니다.
준비된 가죽 부속품을 붙이고 바느질을 하고 계십니다. 이때 사용하는 바느질 기법은 가죽 공예에 사용하는 안장 스티치입니다. 바늘 꼬시는 법부터 바느질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가죽공예 경험이 없는 분들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바느질을 하다 보면 금방 끝나요. 안쪽에 보이지 않는 부분은 실수가 조금 있어도 눈에 띄지 않으니 연습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해보세요.
이제 본판 바느질을 하면 끝이에요. 제가 알려드린 대로 신중하게 바늘을 꽂고 계십니다.
바느질이 다 끝나면 한 면 마무리를 더 해줍니다. 토코노리라는 마감제를 잘 바르고 우드슬리커로 문질러 마른 천으로 광택을 내면 모두 완성됩니다.
두 분 다 꼼꼼하게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짠, 완성입니다. 이날 수업에서 진행한 아이템은 저희 매장에서 투포켓 카드 지갑이라고 불리는 디자인입니다. 원데이로 진행하는 아이템 중 가장 쉽고 저렴한 아이입니다.디자인이 간단하여 만들기 쉽고 수업 소요시간도 짧습니다.두 분 모두 검은색 바탕의 가죽을 사용하였으며 주머니에 노란색과 빨간색을 포인트로 배색하였습니다.실도 포인트 가죽 색상에 맞게 만들었네요 너무 깔끔하고 예쁘네요.^^ 저희 묘한 공방을 찾아주신 두 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업에 만족하셨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또 이용해주세요.당묘한 공방은 하드 타입의 베지터블 레더로 가방과 소품을 만드는 과정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데이클래스와 같은 일회성 수업도 상시 운영하고 있으니 가죽공예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특히 가죽공예를 배우고 싶은데 본인의 소질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은 원데이라도 정규반에 준하는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하오니 본인의 소질을 충분히 확인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