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 뽕나무 열매
제가 요즘 냉장고에 넣어놓고 수시로 조금씩 섭취하는 과일이 있어요.바로 제철을 맞은 오디가 그 주인공입니다.오디는 기본적인 영양성분 자체가 뛰어난 것은 물론 검은색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색소계 식물화학 성분인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을 필두로 한 수많은 ‘폴리페놀’ 성분과 ‘구연산’, ‘말산’, ‘숙신산’과 같은 다양한 ‘유기산’을 매우 다량 함유하고 있어 건강 전반에 도움이 되는 과일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실제로 동양 전통의학에서 오디는 상심자 상심 상실 오심으로 불리며 각종 질환을 치유하기 위한 약재로 활용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서양에서도 역시 멀버리(오디)는 블루베리 못지않은 건강 과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현재 블루베리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경제적이라는 것도 오디가 가지고 있는 장점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들깨 효능 당뇨에 좋은 과일
전통의학에서 사용된 용도와 현대에 들어와 이루어진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오디의 효능은 당뇨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물론 당이 상당 부분 함유되어 있어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하지만, 미량 영양소 및 식물화학 성분이 소화기관에서 당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을 저해하고 식이섬유가 당 흡수를 감소시키는 등의 형태로 전반적인 혈당관리에 도움을 주며, ‘췌장’의 ‘랑겔한스 섬’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가 존재합니다.위장건강과 변비개선
에소마의 식감은 기본적으로 부드러운 편이지만 다른 베리류의 과일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 씹히는 편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이는 오디가 의외로 많은 양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특징으로 소화기관 전반에서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대표적인 식이섬유의 효능으로는 위와 장의 운동성 개선과 대변의 양 증가로 인한 변비 해소 등이 있습니다.추가적으로 우리 몸에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로 활용되면서 발생하는 건강증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항산화 효과
오디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등 식물화학 성분과 비타민C 등은 현재 슈퍼푸드로 불리는 각종 베리류가 가진 항산화 효과의 핵심 성분입니다.개별 성분을 기반으로 한 연구에서 자유라디칼 소거, COX-2 활성 저해, 산화 억제, 세포 독성 중화, 염증 효소 발현 억제, 암세포 억제 등 강력한 항산화 작용이 확인됐으며, ‘오디’ 추출물을 바탕으로 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관찰됐습니다.따라서 오디는 ‘노화 예방’, ‘만성 염증 제거 및 관리’, ‘암 예방’, ‘간 건강’ 등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청혈 효과
산화된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내피세포를 손상시켜 혈전을 형성하고 죽상판의 확대를 유발하므로 각종 심혈관질환 발생에 매우 큰 위험인자로 작용합니다.하지만 ‘오디’를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존재합니다.이밖에 전반적인 지질혈증 상태를 정상적으로 회복함은 물론 혈압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원한다면 ‘오디’ 및 각종 ‘베리류’ 과일을 꾸준히 섭취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기타 효능
뇌기능 개선 및 알츠하이머 등의 퇴행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백내장 및 황반변성과 같은 각종 안구질환 예방 및 전반적인 시력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감기 및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